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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서 미성년 성전환 수술·치료 금지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3일 트랜스젠더 미성년자들에게 호르몬 치료 및 외과적 시술을 금하는 법안(SB140)에 서명하여 오는 7월 1일부터 조지아에서 시행된다.     21일 상원은 하원에서 수정된 법안을 31 대 21로 통과시키고 켐프 주지사에게 송부했다.     이날 켐프 주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조지아 어린이들의 건강과 웰빙을 보호하기 위해 SB140에 사인했다"며 이 법안은 미성년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법안을 지지한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비가역적 성전환 수술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반대하는 민주당과 LGBTQ(여러 성 소수자를 지칭하는 말) 단체들은 개인의 의료 결정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공개적으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킴 잭슨 상원의원은 높은 비율의 트랜스젠더 어린이들이 자살을 고려한 적 있으며, 자살 시도 비율도 높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아이들이 돌이킬 수 없는 수술을 받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가장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자살이다"라고 말했다.   AP는 이 법안에 대해 "전국적으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드래그 쇼(공연자가 일반적인 성별의 정의에서 벗어나 과장되게 꾸미고 펼치는 쇼로, 남성 공연자가 여성으로 드래그하는 경우가 많다.) 등을 제한하려는 보수 진영의 노력"이라고 설명하며 미시시피, 유타,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도 비슷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7월부터 트랜스젠더 어린이는 호르몬 치료와 자신의 성 정체성과 신체를 일치시키는 외과적 수술을 받을 수 없으나, 전부터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미성년자는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청소년 트랜스젠더 청소년 호르몬 치료 트랜스젠더 미성년자들

2023-03-23

트랜스젠더 청소년에 호르몬 치료 금지, ,상원 통과

트랜스젠더 청소년이 자신의 신체가 성 정체성에 부합하도록 돕는 호르몬 및 외과적 치료를 제한하는 법안(SB 140)이 6일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32대 22로 조지아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사춘기를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약물은 금지되지 않지만, 의료 전문가가 트랜스젠더에게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을 처방하는 것을 금지한다. 의사는 또 이와 관련된 외과적 수술을 미성년자에게 할 수 없다.     따라서 어린 나이부터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다르다고 느낀 어린이는 사춘기를 지연시키는 목적의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성 정체성 혼란과 관련이 없는 성 발달 장애 등을 치료하는 경우는 예외다.       법안 발의자 중 한 명인 카든 서머스 의원은 '젠더 디스포리아(자신이 다른 성으로 잘못 태어났다고 느끼는 상태)'는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해결된다며 "자신의 인생을 영원히 바꿀 수 있는 결정은 적어도 18살은 되어야 내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법안에 반대하는 트랜스젠더 지지자들은 의사가 미성년자에게 비가역적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주장한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샐리해럴 민주당 의원은 트랜스젠더 아들이 있다. 그의 아들은 15세부터 6년 동안 성전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럴 의원은 이날 투표 전 "이 법안은 아마 통과되겠지만, 일부 아이들을 더 절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면서도 "어떤 부모들은 몰래 안도의 한숨을 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적으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킴 잭슨 상원의원은 높은 비율의 트랜스젠더 어린이들이 자살을 고려한 적 있으며, 자살 시도 비율도 높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아이들이 돌이킬 수 없는 수술을 받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가장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자살이다"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으로 넘어가 통과되어야 한다. 만약 발효가 된다면 오는 7월 1일 이전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미성년자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청소년 트랜스젠더 청소년 호르몬 치료 트랜스젠더 지지자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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